믹스테잎

믹스테이프 만들어봤다.혹독한 다이어트에 혼을 불태우고 싶거나 주변의 똥돼지들을 마음속으로나마 두들겨패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을 그런 음악! 믹스테잎 제작 50년의 경험을 담아 만들었다 이거야.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같은 연약한 음악으로 마음 달랠 생각말고 고통을 걷어차라 가끔은 내가 꼰대가 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세상이다 이기. 타협따윈 하나도 없고 가슴이 뻥...

오늘 갑자기 회의시간에 짜본 [고단한 인생] 믹스테이프. 아직 미완성이고 몇몇곡은 교체될지도 모른다. 늙어서 그런지 그나물의 그밥같은 멤바들이네. 페이브먼트의 here넣을까 말까.... 아 range life도 괜찮겠네. 아무튼 며칠후 공유한다.

매년 연말의 플레이리스트

듣고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지인에게 빌린 pixies doolittle cd를 굴러다니던 공테이프에 옮긴 것이다.트랙리스트의 반을 A면과 B면에 나눠서 넣고 테이프의 남는 시간에는 별다른 걸 넣지않고 그냥 공으로 나뒀다. 덕분에 이걸 들을때는 워크맨의 오토리버스 센서가 작동할때까지 공백부분을 빨리감기 해야했다. 이 앨범에는 개인적으로 기억이 자꾸 나는 순간들...

2022년 4월 3일 플레이리스트

1.hard to say I'm sorry (Chicago)2.mr.blue sky (electric light ochestra)3.frustration (sugar)4.imagine (John Lennon)5.house of pain (faster pussycat)6.big empty (stone temple pilots)7.i started a joke...

사실은 처음에 러브쏭특집을 하려고 했다. 사라 본의 러버스 콘체르토가 아직도 들어가 있는 것이 그 증거. 그래서 적당한 곡이 두세곡 더 생각나면 지우려고 하는데 이렇다할 아이디어가 아직은 없다. 수록곡의 순서도 레오너드 코엔의 더 퓨쳐가 1번인걸 제외하면 미정. 말콤 미들턴의 곡을 넣은 것이 지난주 토요일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우선 이렇게만 넣어봤다. sober말고 bottom을 넣어야 할까 하고도 생각했지만 그 곡은 후반부가 좀 역동적이어서 계단의 난간에 팔을 기대며 하품을 쩍쩍 하기엔 좀 안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the jam의 that's entertainment를 넣을지 말지.... 어쨌든 두세곡 정도 더 넣을 것이다. 영감이 떠올라서 오분만에 곡을 완성했다거나 하는 ...

2000년 이후 들은 메탈곡들 한정으로 꾸려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중간에 브루탈 트루쓰의 곡이 들어갔다. 뭐 이 분위기에 잘 맞으니까 그냥 두도록 하자. 하지만 만들어놓고 아직 듣지는 않았다. 어제 converge의 no heroes만 다시 들어봤는데 역시 그때도 별로였던 곡이라 지금 들어도 그냥 그저 그랬다. 지우고 다른 곡을 넣을 생각이다. 테이프...

별로였던 곡들을 넣어봤다.

토요일에 90년대의 루저 대표노래중 하나인 옾스프링의 self esteem을 오랜만에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보통 이런 스쳐지나가는 것은 그자리에서 메모해 두지 않는 이상 저녁쯤에는 까맣게 잊고 다른 것으로 일희일비하게 되는데 이날은 자기전에 한번 더 떠올려서 일어나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학교다닐때 룸메이트에게는 오아시스와 아마게...

-커버사진- 1.brian ferry - tokyo joe2.nine inch nails - head like a hole3.bee gees - above and beyond4.prince & the new power generation - cream5.queensryche - silent lucidity6.anthrax - parasite7.dav...

비행기를 타고 넘어오는 시간에서 한시간은 sunnO)))의 라이프 메탈을 들었다. 웬만해선 미동도 하지 않는 음악과 난기류에 걸려서 출렁이는 비행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시끄러운 엔진음이 이 음악의 양념이 되어준다는 느낌도 받았다. 하지만 다 들었을땐 얼추 착륙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음악의 볼륨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귀도 점점 아파오고 있었...

1.eye in the sky - alan parsons project2.bad moon rising - C.C.R3.touch by touch - joy4.bold as love - the pretenders5.midnight blue - E.L.O6.dance dance dance - london boys7.dead horse - guns n' rose...